2015년 유엔 총회는 2030년까지 인류가 달성해야 할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채택했습니다. 이 17가지 목표에는 기후 변화 대응, 기아 종식,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2025년이 다가오는 지금, 목표 중 17%만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고, 1/3 이상이 정체되거나 퇴보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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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식량 안보, 생물 다양성의 상호 연관성
국제지속가능발전연구소(IISD)의 보고서는 기후 위기, 식량 안보, 생물 다양성 손실의 상호 연관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서로 깊이 얽혀 있지만 글로벌 정책은 종종 개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IISD는 기후 행동, 식량 안보, 생물 다양성 보전이 서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주장합니다.
유엔이 공식 발표한 2024 지속가능발전목표 보고서는 암울한 전망을 제시합니다. 지난 2년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기후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기후 위기가 고립된 문제가 아니라 생물 다양성 손실 및 식량 불안과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에 미치는 영향
기후 위기의 가장 우려스러운 결과 중 하나는 식량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입니다. SDGs의 목표 2는 '기아 종식'을 목표로 하지만, 기후로 인한 농업 생산성 감소는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취약한 지역에서 이 목표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식량 공급 감소와 농산물 가격 급등은 수백만 명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가 없다면 식량 부족이 악화되고 농업을 위해 더 많은 토지가 개간됨에 따라 삼림 벌채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는 결국 지구의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감소시켜 기후 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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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 손실과 온난화되는 지구
생태계 파괴는 지구 기온 상승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SDGs의 목표 14와 15는 해양 및 육상 생물 다양성 보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삼림 벌채와 해양 황폐화는 지구의 탄소 배출량 흡수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숲과 바다는 중요한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며, 그 파괴는 지속적인 지구 온난화의 주요 요인입니다.
게다가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촉진하는 목표 12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위기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물 손실과 폐기물은 연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합니다. 이 수치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농업의 역할
농업은 삼림 벌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축산업은 그 해악이 심각합니다. 이 연구소는 전 세계 산림 파괴의 90%가 농업과 관련이 있으며 축산업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보다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채택하고 식품 소비 패턴을 재고해야 합니다.
과도한 육류 소비는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식품 소비의 변화로 연간 최대 8억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IISD는 기후 위기, 식량 안보, 생물 다양성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옹호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 소비 습관의 변화는 기후와 생물 다양성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농법을 개선하면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파리 협정에 따라 제출할 2035년 국가결정기여(NDC)를 앞두고 각국이 이러한 상호연관성을 반영하는 통합적인 정책 수단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ISD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현재의 위기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행동의 긴급성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현재 궤적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며, 목표의 3분의 1이 후퇴하거나 중단된 상태입니다. 단편적인 해결책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식량 불안정은 내재적 상호연관성을 반영하는 일관되고 통합된 정책으로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전 세계의 단합된 노력을 통해서만 SDGs의 진전 감소를 되돌리고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17가지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