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줄이기의 실제 감축 효과 — 숫자로 보기


환경 · 식생활 · 2026.11

육식 줄이기의 실제 감축 효과 — 숫자로 보기

소고기 1kg은 약 99.5kg, 감자 1kg은 0.5kg 미만의 온실가스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고기를 줄이면 실제로 얼마나 달라질까요? 연구 수치로 정리했어요.
탄소발자국 소고기 식단 기후변화
약 99.5kg 소고기(육우) 1kg당 CO₂e
전 세계 평균
약 35%↓ 하루 고기 100g 이상 → 50g 미만
식단 배출량 감소
약 0.9톤 위 경우의 연간 감축량
(1인 기준 추정)
약 25% 비건 식단의 배출량
(고기 많이 먹는 식단 대비)

축산업은 전체 배출의 얼마를 차지할까

UN FAO는 2013년 보고서에서 축산업이 인간 활동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약 14.5%(연 7.1기가톤 CO₂e)를 차지한다고 추정했어요. 이후 연구에 따라 약 12%에서 19.6%까지 추정치가 갈려서, 정확한 값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축산 배출 가운데 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로 분석돼요.

 

육식 줄이기

핵심은 "고기를 줄이느냐"보다 "어떤 고기를 얼마나 줄이느냐"예요. 같은 1kg이라도 소고기와 닭고기는 약 10배 차이가 나요.

식품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

전 세계 38,000여 개 농장 자료를 분석한 Poore & Nemecek(2018) 연구의 평균값이에요. 농장에서 소매까지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예요.

식품별 CO₂e (kg / 식품 1kg)
소고기(육우) 약 99.5
양고기 약 39.7
소고기(젖소) 약 33.3
닭고기 약 9.9
완두콩 약 1
감자 약 0.5

한 끼 150g으로 환산하면

1kg 단위는 와닿지 않으니 한 끼 분량인 150g으로 계산해볼게요. 육우 평균과 닭고기 평균을 단순 곱셈한 추정값이에요.

고기 150g 한 끼 CO₂e 환산 (추정)
소고기(육우) 약 14.9kg
닭고기 약 1.5kg

실제 식단 연구: 하루 배출량 비교

옥스퍼드대 연구팀(Scarborough 외, 2014)이 영국 성인 약 5만 5천 명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예요. 2,000kcal 기준, 성별·연령 보정값이에요.

식단별 하루 CO₂e (kg)
고기 많이(100g 이상) 7.19
고기 중간(50~99g) 5.63
고기 적게(50g 미만) 4.67
생선 섭취 3.91
채식 3.81
비건 2.89
하루 7.19kg에서 4.67kg으로 줄면 약 2.5kg, 비율로는 약 35%예요. 1년으로 곱하면 1인당 약 0.9톤으로 계산돼요.

우리 식탁으로 가져오면

소고기 150g을 일주일에 한 번 닭고기로 바꾼다고 가정해볼게요. (14.9 − 1.5)kg × 52주 ≈ 연 약 0.7톤 감축으로 추정돼요. 2023년 Nature Food 연구에서도 고기를 적게 먹는 사람과 많이 먹는 사람의 온실가스 차이는 최소 30% 이상으로 보고됐어요.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

전 세계 평균값이에요

사육 방식과 원산지에 따라 같은 소고기도 배출량 편차가 매우 커요. 내 식탁의 실제값은 다를 수 있어요.

무엇으로 대체하느냐가 중요해요

고기 대신 배출이 큰 다른 식품을 늘리면 감축 폭이 줄어들 수 있어요.

연구마다 추정치가 달라요

식단 연구는 영국 성인의 자기보고 자료 기반이라, 한국 식단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어요.

부담 없이 시작하는 3단계

1 소고기·양고기 횟수부터 줄여요. 효과가 가장 큰 구간이에요.
2 주 1~2회는 닭고기, 두부, 콩류로 바꿔봐요.
3 1인분 양을 조금 줄이고 채소 비중을 늘려요.

자주 묻는 질문

Q. 완전히 끊어야 효과가 있나요?
아니에요. 위 연구에서 하루 100g 이상에서 50g 미만으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약 35% 감소가 추정됐어요.

Q. 닭고기로 바꾸면 충분한가요?
소고기 대비로는 배출량이 크게 낮지만, 콩류나 채소보다는 여전히 높은 편이에요.

Q. 왜 연구마다 숫자가 다른가요?
메탄의 온난화 환산 방식, 토지 이용 변화 포함 여부, 조사 대상에 따라 값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Q. 개인의 식단 변화가 의미 있을까요?
1인당 연 0.7~0.9톤 수준은 작지 않은 규모로 볼 수 있어요. 다만 개인 실천과 함께 산업·정책 변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요.


출처: Poore & Nemecek(2018, Science) / Our World in Data, Scarborough 외(2014, Climatic Change; 2023, Nature Food), UN FAO(2013). 본문 수치는 연구 평균과 단순 환산에 따른 추정치이며, 개인의 실제 값과 다를 수 있어요.


대중교통 vs 자가용 — 탄소 배출 비교 계산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