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네이도, 한국에서 발생 가능성

 2023년 6월 1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경에 발생한 토네이도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고 건물을 파괴했으며 강까지 삼켜버렸습니다. 여러 사람이 부상을 입었고 많은 차량이 날아갔습니다. 토네이도는 랴오닝성의 카이위안과 푸신을 강타하여 최소 70채의 가옥을 파괴하고 200명 이상의 이재민을 발생시켰습니다. 이 토네이도의 발생 원인은 당시 이 지역의 대기 불안이 심했기 때문이며, 전문가들은 지상 부근에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고 상층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찬 공기가 유입되어 대기 불안이 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면 부근에서 수분이 충분히 공급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상층에서 상대적으로 좀 강한 한랭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 정도가 크게 발생한 것입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지역 이미지

 이 사건으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토네이도는 드물지만, 주로 해상 토네이도의 형태로 가끔 발생하고 있습니다. 용오름 현상은 서해안 5개 시도와 울릉도, 독도 앞바다에서 관측된 바 있는 해상 토네이도의 일종입니다. 2014년 6월에는 해상 토네이도가 고양시와 김포시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 바 있습니다. 당진에서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국내 육상 토네이도로는 상당히 큰 토네이도에 휩쓸려 공장 지붕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산에서는 시골 지역에 토네이도가 상륙해 피해를 입혔습니다. 사실 한반도는 대부분 산악지대로 토네이도가 발달할 수 있는 개방된 지역이 적고, 해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많아 토네이도가 발견되면 어선들이 대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토네이도가 발생한 중국 동북부 지역은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대기 불안이 심해지고,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토네이도와 같은 극한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키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 패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한국에서는 토네이도가 드물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해상 토네이도의 일종인 용오름 현상이 연안에서 관측된 바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지구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상 관련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토네이도 발생 시에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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