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라스틱 규제

 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리기 때문에,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면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플라스틱 폐기물 이미지


 이에 따라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규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유엔환경계획(UNEP)은 17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플라스틱협약(Global Plastics Treaty)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규제하는 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플라스틱협약은 2024년까지 마련될 예정입니다. 협약이 마련되면,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며,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플라스틱협약의 핵심 쟁점은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일 것인지, 아니면 재활용을 확대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르완다와 유럽연합 등은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고, 특히 유해한 플라스틱 종류는 생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은 플라스틱 재활용과 폐기물 정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면, 플라스틱 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면, 플라스틱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일 것인지, 아니면 재활용을 확대할 것인지 여부는 국제사회가 협상해야 할 핵심 쟁점입니다.


 국제플라스틱협약이 마련되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협약이 마련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산업의 반발과 각국의 이해관계 충돌 등이 협약의 마련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플라스틱협약이 마련된다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국제플라스틱협약이 마련되어 플라스틱 오염이 줄어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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